동아시아사
농경과 농경민의 생활
1️. 벼농사 시작
- 기원전 6000년경 창장강 중·하류 지역
- 쌀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력이 높아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음
2. 벼농사 전파
- 창장강 중·하류 지역 → 산둥반도 → 한반도 → 바닷길 통해 일본 규슈 북부 지역
- 벼농사에 필요한 농기구 등의 기술과 재배 노하우에 필요한 노동력이 함께 전파
3. 밭농사 시작
- 기원전 8000년경 황허강 인근
- 콩, 수수, 조, 기장 등
- 쌀에 비해 재배 기간이 짧고 척박한 토양이나 가뭄 속에서도 잘 자람
4. 농경민의 생활
- 농경을 통한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 초기에는 수렵채집, 어로, 목축을 병행해 식량을 보충함
- 농경이 주 생산수단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물을 대기 위한 관개·수리 시설, 제방을 건설
-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농번기에 주민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조직 발달 → 중앙 집권형 권력 출현
목축
1️. 목축
- 배경 : 강수량이 적고 곡물을 재배하기 힘든 척박한 곳의 생업으로 행해짐
2. 방목
- 일정 구역 안에서 가축을 풀어놓고 기름
- 정착 생활이므로 농경을 일부 병행 하기도 함
3. 유목
- 계절에 따라 구역을 이동하면서 가축을 기름
- 이동과 휴식에 필요한 숙영지를 중심으로 이동
- 양, 말, 염소, 낙타 등을 기름
- 조립과 분해가 쉬운 이동식 가옥(예: 몽골 전통 가옥 ‘게르’)에 거주함
목축민의 생활
1. 수렵
- 활과 매를 이용해 새, 토끼, 여우, 사슴 등을 사냥해 식량으로 삼고 가죽, 모피는 교역물로 삼음
2. 가축
- 고기, 젖, 유제품은 식량으로 삼고 가죽, 털, 뼈, 뿔, 힘줄 등은 의복, 담요, 천막, 노끈,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 배설물은 땔감으로 씀
- 낙타, 소 등은 물건을 운반하는 데 활용하고 말은 이동 및 전투 수단으로 중요히 여겨짐
3. 부족사회
- 농경사회처럼 중앙집권형 군주의 권력이 강하지 않고, 부족을 이끄는 부족장의 권한이 강함
농경 민족과 북방 민족
1️. 북방 유목 민족의 대두
- 기마 집단의 전투력은 이후 안장과 발걸이가 발명되고 마상 궁술이 발달하며 더욱 강해짐
- 흉노 : 동아시아 최초 유목 민족으로 기원전 3세기 말 출현. 몽골고원을 터전 삼아 유목 국가를 세우고 진, 한을 압박함
- 흉노 건국 이후 선비, 돌궐, 위구르, 거란, 몽골 등의 유목 민족이 출현해 유라시아 초원 지대를 장악함
- 몽골 :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뿐 아니라 유라시아 전역을 점령
- 여진 : 수렵 미족으로서 이후 금과 후금(청)을 세움
2️. 농경 민족과 북방 민족의 관계
- 교역 및 상호 협력 : 농경 민족(곡물, 차, 비단, 금 등) ↔ 북방 민족(말, 모피, 주옥 등)
- 정치적 이유로 교역이 제한되거나 기후 변화 등의 이유로 생업에 위기가 찾아오면 충돌과 갈등을 빚음(예: 기온 하락에 따른 북방 민족의 남하)
- 잦은 다툼으로 점차 서로 부정적 시선으로 보게 됨 ex. 농경 민족 -> 북방 민족 = 가난하고 야만적인 오랑캐 / 북방 민족 -> 농경 민족 = 땅에 얽매이는 자유롭지 못한 존재
- 이후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과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