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인구 이동의 원인
1️. 인구 이동
- 시기 : 기원 전후~7, 8세기무렵까지 농경민과 유목민 모두 근거지를 떠나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고자 함
- 이동 방향 : 북방 → 남방
2️. 이동 원인
- 환경적 요인 : 기후 변화 및 자연재해
- 사회적 요인 : 인구 증가, 종족 내부 또는 종족 사이의 갈등, 국가 간 전쟁
3️. 전개
- 이동을 통해 이주민과 토착민, 이주민과 이주민 사이에서 갈등과 전쟁 발발 → 2, 3차 이동이 일어나기도 함
4. 결과
- 세력이 교체되거나 융합되는 등 새로운 정권, 국가 성립
- 문화의 전파 및 교류가 활발히 이뤄짐
- 국가 간 새로운 외교 관계 성립
화북·강남으로의 이동
1️. 5호
- 5흉노, 선비를 비롯한 다섯 북방 민족이 만주·몽골 등지에서 화북 지방으로 남하 → 3세기 이후 한족을 제압하고 독자 정권 수립 → 5호
- 예시 : 선비족이 세운 전연과 후연은 요서와 베이징 지역에 세력을 구축해 고구려와 패권을 다툼
- 5호가 세운 여러 나라(16국)들은 5세기 초 선비족이 세운 나라 중 하나인 북위에 의해 통일됨(439)
2️. 남북조 시대(420~589)
- 한족은 5호에 의해 화북 지방을 빼앗긴 뒤 창장강 이남 강남 지방으로 내려옴 → 지방 토착민과 함께 난징 지역에 동진 건국 → 강남 지방 한족 왕조(남조)와 화북 지방 북방 민족 왕조(북조)가 대립하는 남북조 시대가 이어짐
한반도로의 이동
1️. 고구려
- 이동 : 만주 북부 쑹화강 일대에 살던 부여족이 압록강 졸본 지역으로 남하
- 성립 : 기원전 1세기경 주몽 집단이 토착 집단을 흡수에 고구려 건국
2️. 백제
- 성립 : 고구려가 성장하며 정치 집단 내부에 갈등 발생 → 집단 일부가 한강 유역으로 남하해 백제 건국
- 확장 : 토착 집단인 마한을 흡수하고 한반도 남부 지역으로 세력을 넓힘
3️. 신라
- 이동 : 멸망한 고조선의 유민 일부가 철기 기술을 갖고 한반도 남부로 이동
- 성립 : 경주 지방 토착 집단과 함께 신라 건국
4️. 가야
- 멸망한 고조선의 유민 일부는 낙동강 하류 지방 가야와 연합
- 4세기에 고구려에 의해 멸망한 한사군의 유민 일부가 한반도 남부로 내려와 백제, 가야 연맹에 흡수
- 가야인 일부는 바다를 건너 왜로 이주함 → 교역 활성화
일본으로의 이동
1️. 양상
-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서로 다투던 삼국 시대에 일본으로 이동하는 이주민이 꾸준히 발생
- 이후 멸망한 백제, 고구려 유민 다수가 일본으로 이주했으며 전란을 피해 한족 일부도 일본에 이주함 → '도왜인'이라고 불림
2️. 영향
- 한반도, 중국으로부터 일본에 이주한 도왜인은 4세기 전반 성립된 야마토 정권의 발전에 기여함
- 세력이 커진 야마토 정권은 5세기 후반 규슈 북부~간사이 지방 호족들을 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