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호족·한족의 융합과 수·당의 성장
1️. 융합 정책
- 배경 :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정권(토착 정권-이주 정권)과 주민(토착민-이주민) 사이 갈등이 심각한 문제가 됨 → 집단 간의 갈등을 줄이고 정권의 안정을 위해 융합 정책 추진
- 한화 정책 : 북방 민족이 화북 지방에 세운 북위는 한족을 관리로 임명하고 수도를 뤄양을 옮기는 등 호족(북방 민족)과 한족의 융합을 꾀함
- 한족이 강남 지방에 세운 남조도 지방 토착민들과 융합을 꾀함 → 풍부한 노동력과 앞선 토목 기술을 바탕으로 강남 지방의 농업 생산력 발전
2️. 수·당의 성장
- 남북조를 통일한 수와 그 뒤를 이은 당은 과거 한족이 지배하던 영역 외에도 정복에 나섬
- 유목 국가 돌궐을 침공해 중앙아시아 진출
- 수차례에 걸친 고구려 침공
삼국의 항쟁과 야마토 정권의 성장
1️. 삼국의 항쟁
- 만주와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7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툼
-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군사 충돌 -> 왕권 강화 목적
- 남북조, 왜 등 외부 국가들과 손 잡고 외교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가의 생존과 발전 도모
2. 한반도 패권 장악의 순서
- 백제 : 남조, 왜와 연계하고 한때 고구려를 위협하며 가장 먼저 한반도 주도권을 잡음
- 고구려 : 신라를 지원하며 백제를 압박하는 형태로 5세기에 주도권 장악
- 신라 : 한강 유역을 점령(6세기)하고 남북조, 이후 수·당과 연계해 백제, 돌궐, 왜와 손 잡은 고구려를 물리침
3. 야마토 정권의 성장
- 아스카 문화 : 야마토 정권은 남조, 백제와 활발히 교류하며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일본 최초의 불교 문화인 아스카 문화를 꽃피움(7세기 전반)
- 다이카 개신 : 7세기 중반(645) 지방 호족 세력을 견제하고 관료제를 도입해 지방관을 파견 → 율령 및 국왕 중심 통치 체제 꾀함 → 중앙 집권 체제 마련
지역 국가의 등장
1️. 분쟁의 마무리
- 만주와 한반도에 걸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통일 전쟁이 마무리되며 동아시아의 새로운 국제 질서 성립
- 당 : 동아시아의 패자
- 신라 : 한반도를 지배하는 지역 국가
- 발해 : 고구려 유민이 옛 영토를 차지해 건국해 당이나 일본과 교류하며 한 축으로 성장
2️. 국가의 기틀을 세운 일본
- 야마토 정권은 7세기 말 일본이라는 국호와 천황이라는 칭호 사용
- 당에 파견하는 조공 사절 견당사를 통해 당의 선진 문물 흡수
- 나라 시대 : 당의 수도 장안을 본 따 나라 지방에 헤이조쿄를 건설해 수도로 삼음
- 헤이안 시대 : 8세기 말 헤이안쿄(교토)로 천도한 이후 수도를 중심으로 귀족 문화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