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조공·책봉 관계의 형성
1️. 형성
- 배경 : 한은 고조 때 흉노에게 패배해 화친의 조건으로 매년 많은 물자를 보냄(중원에서 나타난 외교 관계의 시초)
- 형성 : 무제 때 강대국으로 성장한 한은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에 조공·책봉 형식을 적용함
- 형태 : 한의 황제는 주변국으로부터 조공을 받아 권위를 세우고 주변국의 왕은 한으로부터 책봉을 받아 통치 정당성을 확보함
- 꼭 조공·책봉이 동시에 이뤄지거나 영구한 관계로 지속되진 않았음
- 조공국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어느 나라로부터 책봉 받을지 선택할 수 있었음 → 동아시아 정세에서 우호관계를 살필 수 있는 척도
2️. 의미
- 형식적 외교의 틀 : 직접적 지배나 간섭을 의미하기보다 문화적·경제적 교류로써 활용됨
남북조, 삼국, 왜의 실리 외교
1️. 외교 관계의 변화
- 배경 : 한 제국 멸망 이후 국제 정세에 대응하고자 적극적 외교 활동이 필요해짐
- 변화 : 조공·책봉 관계도 서로 상호 우호 관계를 확인하는 의미를 띠게 됨
2. 북조와 남조의 외교 관계
- 주변 소국들을 책봉하고 그들에게서 조공을 받음
- 서로 사절을 주고받기도 했으나 상대 나라를 조공 사절로 취급함
3. 고구려의 외교 관계
- 북조와 남조 모두와 조공·책봉 관계를 맺고 불교, 율령 등을 받아들임
4. 백제의 외교 관계
- 주로 남조와 조공·책봉 관계를 유지하며 불교, 유학, 건축술 등을 받아들임
5. 신라의 외교 관계
- 한강 유역 점령 이후 남조, 북조와 조공·책봉 관계를 맺음
6. 왜의 외교관계
- 국가 성립 과정에서 정치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남조와 책봉 관계를 맺음
- 백제, 신라와도 사절을 주고받으며 문물을 받아들임
당 시기의 외교 관계
1️. 당의 외교 관계
- 7세기 : 동아시아 지역에 정치적 안정이 찾아오자 주변국에 군사 활동을 나서는 한편 조공·책봉 관계를 요구함
- 돌궐, 위구르, 토번(티베트) 등은 경제적 교류를 위한 조공 관계만을 고집
- 경제적 이익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당을 침공 → 당은 화번공주를 파견하는 등 화친을 꾀함
2️. 신라, 발해의 당 외교
- 당의 조공·책봉 관계를 받아들임
- 신라는 당의 책봉을 받으면서도 당의 침략에 맞서 싸움
3. 일본의 당 외교
- 조공 관계만 맺음
- 국내 통합과 타국에 대한 군사 대비, 당의 선진 제도 및 문물을 배우기 위해 관계 활용
- 일본은 당이 약해지자 견당사 파견 중지
4. 신라, 발해의 일본 외교
- 신라 : 삼국 통일 후 관계를 개선하고 교류를 주고받음 -> 사절과 상인이 규슈 다자이후를 오가며 불교와 다양한 문물 전파
- 발해 : 신라를 견제하기 위해 당과 활발히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