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유럽 상인의 동남아시아 진출
1. 유럽 상인의 진출 배경
- 신항로 개척
- 향신료의 주요 생산지이자 동아시아와 인도, 유럽을 잇는 무역 요충지로 동남아시아가 주목받음
- 주요 기항지 : 믈라카 등
- 명 상인도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차, 비단, 도자기 등을 판매함
2. 유럽 상인의 활동 양상(포르투갈)
- 유럽 상인으로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선두주자
- 믈라카를 점령하고 호이안, 마카오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에 진출
- 일본에 화약, 조총 그리고 명의 생사와 비단 등을 판매함
- 일본으로부터 받은 은을 통해 명에서 비단, 도자기 등을 사 유럽에 판매함
3. 유럽 상인의 활동 양상(에스파냐)
- 포르투갈의 뒤 이어 필리핀 제도에 무역 기지를 건설 → 마닐라가 갈레온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
- 멕시코 아카풀코항에서 가져온 은으로 명 상인이 가져온 비단, 도자기, 면직물 등을 사 유럽에 판매함
4. 유럽 상인의 활동 양상(네덜란드)
- 16세기 말에 포르투갈로부터 말루쿠 제도의 지배권을 빼앗고 나가사키에 머물며 교역
- 타이완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쌀, 설탕 등을 생산해 판매함
- 17세기 중반 동남아시아 섬 대부분을 장악해 교역망을 확대함
청의 공행 무역과 영국의 진출
1. 청의 공행 무역
- 타이완의 정씨 세력을 굴복시킨 후 천계령을 해제해 자국 상인의 해외 진출을 허용함
- 공행 무역 : 유럽 상인은 광저우에 설치한 공행을 통해서만 교역을 허락함
2. 영국의 진출
- 17세기에 동아시아 교역망에 진출하며 늦은 출발을 보였으나 18세기 중반 동아시아 무역의 주도권을 장악함
- 청에서 면직물, 비단, 차 등을 사고 은, 인도산 목화 등을 수출함
- 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영국이 청에 지출하는 은의 양이 많아짐 → 18세기 후반부터 영국은 인도에서 생산한 아편을 청에 판매함(삼각 무역) → 청의 은이 국외로 대량 유출
교역망의 확대와 서양과의 교류
1. 교역망의 확대
- 유럽인의 동아시아 진출 → 동아시아 교역망의 세계 연결
- 유럽과 명·청, 일본 상인들은 믈라카, 마닐라, 나가사키 등지에서 활발히 교역함
2. 서양과의 교류
- 명·청의 생사, 비단, 차, 도자기, 일본의 도자기, 은, 인도의 목화, 면포, 아메리카의 은 등이 전 세계에 유통
- 아메리카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동남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에 전파
- 명·청과 일본에서 들여온 도자기 수입이 늘어나며 유럽에서 도자기 복제 기술 발달
3. 서양 선교사의 활동
- 상인뿐 아니라 선교사도 서양-동아시아 문물 교류에 기여함
- 예수회 선교사들은 16세기 후반~18세기에 주로 활동하며 대포 제조, 천문, 역법, 지리학 등 서양 과학 기술을 동아시아에 소개
- 마테오 리치 :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 제작(1602)
- 아담 샬 : 청의 역법 개정에 기여함
- 자국으로 돌아간 선교사들에 의해 동아시아에 관한 지식이 유럽에 전해짐(예: 유학, 중국의 정치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