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
철기 문화와 여러 나라의 성립
1️. 철기 보급과 사회 변화
- 철기 문화는 기원전 5~4세기 경에 한반도와 만주에 보급되기 시작, 기원전 2~1세기경에 걸쳐 전역으로 퍼져 나감
- 철은 구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쉬워 여러 용도로 활용 -> 철기 보급 이후로 청동기는 주로 의식용 도구나 장신구 제작에 쓰임
- 철제 농기구의 사용 -> 생산략이 늘어나며, 인구도 늘어남
- 철제 무기의 사용 -> 세력을 키운 부족들이 늘어났으며, 주변 부족을 정복하려는 지역 간 전쟁이 활발해지면서 강한 힘을 지닌 집단을 중심으로 국가 형성 ex.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등
-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ㄱ자형 온돌, 독무덤과 널무덤, 오수전과 명수전 등의 중국 화폐 등이 있으며 출토된 붓으로 미루어보아 한자가 전래되었음을 확인 가능
2. 부여
- 쑹화강 주변의 평야와 초원 지대에 위치
- 밭농사와 목축이 활발,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 연맹왕국으로서 중앙은 왕이 직접 관리했고, 왕 아래 마가, 우가, 구가, 저가(사출도)를 두어 각 지역을 독자적으로 다스림
- 매해 12월에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어 제사를 지내거나 죄수를 풀어줌
- 왕이나 귀족이 죽으면 노비를 함께 묻는 순장 풍습, 엄격한 법을 시행
- 기원전 5세기 경 고구려에 통합
3️. 고구려
- 부여에서 내려온 세력이 압록강 중류의 토착민과 결합, 주몽을 중심으로 졸본에 건국
- 초기 고구려는 부여와 마찬가지로 왕과 대가들이 각자의 영역을 지배하는 연맹 왕국의 형태, 제가 회의를 통해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
- 산간 지역에 위치해 농경지 부족 -> 일찍부터 주변 소국을 정복하며 성장, 무예를 강조
- 서옥제라는 혼인 풍습, 10월에는 동맹이라는 제천 행사 개최
4️. 옥저
- 동예와 함께 한반도 동해안에 위치 -> 토지가 비옥해 농경 발달, 해산물과 소금 풍부
- 왕이 없고 읍군 또는 삼로라고 부르는 군장이 각 지역을 지배
- 민며느리제라는 혼인 풍습이 있었으며, 가족공동묘를 만듦
- 지리적 한계로 선진 문화의 수용이 늦었으며, 고구려에 간섭을 받으며 특산물을 바치기도 함 -> 이후 고구려에 복속
5. 동예
- 옥저와 함께 한반도 동해안에 위치 -> 토지가 비옥해 농경 발달, 해산물과 소금 풍부
- 호랑이를 신으로 여기고 제사를 지냄
- 같은 씨족끼리는 혼인하지 않는 족외혼, 다른 마을을 침범하면 노비나 말 등으로 배상하게 하는 책화 풍습
- 10월에는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 개최
6. 삼한
- 고조선 멸망 이후 유민들이 남하, 지역 토착민과 결합
- 우수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여러 소국이 연합한 마한, 변한, 진한 등 삼한이라고 부르는 연맹체가 발전
- 제사장인 천군이 제사를 담당, 소도라는 신성한 지역에 들어간 죄인은 잡지 못함 (제정분리 사회)
- 기후와 토양이 좋아 벼농사를 많이 지었고, 저수지를 만들기도 함
- 특히, 진한과 변한에는 철 생산량이 많아 주변 국가에 수출하거나 화폐처럼 사용하기도 함
- 5월과 10월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음
- 이후 백제국이 마한을 통합, 진한의 사로국은 신라로 발전, 변한의 소국들은 가야 연맹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