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
수와 당의 침략을 막아낸 고구려
1️. 변화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
- 6세기 중반 신라가 한강 유역 차지, 고구려와 백제의 공격으로 위기
- 6세기 말(589) 수의 중국 통일 -> 동아시아 국제 정세가 급변
- 고구려 : 수의 세력 확장에 위협을 느낌 -> 북방의 돌궐과 연합
- 신라 : 고구려와 백제의 침입에 시달리던 와중 수에 도움 요청
- 백제 : 신라와 적대 관계 유지 -> 고구려, 왜와 협력
- 6세기 말 이후 동아시아에는 고구려-백제-돌궐-왜의 세력과 신라-수·당의 세력 간 대립이 이어짐
2. 고구려-수의 전쟁
- 세력을 확장하던 수가 고구려에 복속을 요구
- 고구려(영양왕)가 수의 요구 거절, 요서 지역 선제공격 -> 수 문제 고구려 침공 시도, 홍수와 전염병 등으로 별다른 성과 X
- 문제의 뒤를 이은 양제 113만 대군을 이끌고 다시 고구려 공격 -> 고구려군의 저항으로 요동성 함락 실패
- 이에 양제가 우중문 중심의 30만 별동대 파견, 평양성 공격 추진 -> 고구려의 을지문덕은 살수에서 크게 무찌름(살수 대첩, 612)
- 이후에도 수차례 침략을 추진하지만 무리한 전쟁으로 인한 국력 소모와 이어진 잇따른 내란으로 끝내 수 멸망(618)
3️. 고구려-당의 전쟁
- 수를 이어 당이 세워진 뒤 당과 고구려는 한동안 우호적 관계 유지
- 당 태종 즉위 후 팽창 정책 시도, 돌궐 제압에 이어 고구려 압박 -> 고구려는 국경지역에 천리장성을 축조하며 침입에 대비
- 당시 고구려 내에선 연개소문이 정변을 통해 실권 장악, 당에 대한 강경 정책 추진 -> 당 태종은 연개소문의 정변을 구실 삼아 고구려 침략
- 요동성, 백암성 함락 성공하며 당이 안시성을 포위 -> 결사적인 저항을 통해 고구려는 당의 침입을 물리쳤음(안시성 전투, 645)
- 이후에도 당의 침입을 모두 막아 내며 고구려는 중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편입되지 않고 독자적 지위 유지, 오랜 전쟁으로 국토 황폐화 및 국력 소모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