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의 대외 관계

고려 전기의 대외 항쟁과 교류

1️. 동아시아의 정세

• 10세기 동아시아 정세의 급변
• 중국 : 5대 10국 이후 송의 통일
• 거란 : 만주 일대에서 성장, 발해 멸망 -> 요 건국
• 고려, 송, 거란이 균형을 이루는 국제 질서 형성

2. 거란과의 관계

• 고려는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요)을 견제, 송과 친선 -> 송과 대립하던 거란이 고려에 침입 -> 거란 1차 침입(993) -> 소손녕-서희의 외교 회담 통해 송과의 관계 단절 약속, 고려 강동 6주 획득
• 송과의 교류 지속, 강조의 정변 -> 거란 2차 침입(1010) -> 개경 함락, 양규의 활약으로 승리 -> 이어진 3차 침입에서는 귀주의 강감찬이 대승(귀주 대첩, 1019)
• 이후 거란과 화의, 송과 여전히 민간 교류 / 전후 개경에 나성 축조, 국경에 천리장성을 축조해 북방 침입 대비

3. 여진과의 관계

• 발해 멸망 이후 한반도 북부 국경을 맞대고 여진과 고려 충돌 지속
• 12세기 초 완옌부가 여진 부족 통합, 고려 위협 -> 숙종 때 윤관 중심의 별무반 편성, 예종 때 여진 정벌 진행 -> 영토 확장, 동북 9성 축조(1107~1108), 이후 완옌부의 지속적인 간청으로 다시 반환
• 얼마 지나 세력 확장에 성공한 여진이 금 건국(1115) 이후 고려에 형제 관계 제의 / 거란(요) 정복(1125) 이후 고려에 사대 관계 요구
• 당시 고려 정권의 실세 이자겸이 금과의 전쟁 피하기 위해 금의 요구 수용

4. 대외 교류

• 고려 건국 초부터 개방적이고 무역을 장려하는 정책 시행
• 특히 송과의 교류 활발
• 송은 고려와의 정치적, 군사적 관계 통해 요, 금 견제 시도 / 고려는 송과의 경제적, 문화적 관계 통해 선진 문물 수용 및 실리 추구
• 송 이외에도 요, 금, 일본과도 교류했으며 아라비아 상인과도 교역
• 예성강 하구 벽란도 중심으로 교류 -> 개경의 관문이자 국제 무역항으로서 성장, '코리아'라는 이름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