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국과 동서 교류

몽골의 세계 정복과 원 제국

1️. 몽골 제국

• 13세기 초 몽골부족을 통합한 테무친이 쿠릴타이(부족장 회의)에서 칭기츠칸에 추대됨

• 체계적인 군사·행정 조직(천호제)을 꾸려 각지를 정복하고 제국 건설

• 세계 제국 건설 : 서하, 금 공격 / 호리즘 왕국 정복 / 중앙아시아-러시아-동유럽 일부 점령 / 서아시아의 아바스 왕조 멸망

• 칭키츠칸 이후 즉위한 칸들도 정복 전쟁을 계속 이어감

• 분열 : 칭키츠칸 사후 여러 국가(울루스)로 몽골 제국 분할 → 킵차크 한국, 차카타이 한국, 일한국

2️. 원의 중국 지배

• 성립 : 왕위 다툼에서 승리한 5대 쿠빌라이 칸이 대도(베이징)로 수도를 옮기고 국호를 원으로 변경

• 남송 정복 → 유목민족 최초 중국 전역 지배

• 통치방식 : 중국식 통치(관료제, 주현제 등) 수용, 중국식 연호 사용

• 고유 문자 제작 : 티베트 문자를 기초로 한 파스파 문자를 공식문서에 사용

• 과거제 약화, 민족에 따라 차별적인 인원 선발

3️. 몽골제일주의(민족차별정책)

• 지배층 : 몽골인 -> 주요 관직 독점 / 색목인 -> 재정 및 실무 담당, 우대를 받음

• 피지배층 : 화북지방의 한인과 남송 출신의 남인 -> 격렬한 저항을 하는 남인은 심한 차별을 받음

4. 쇠퇴

• 14세기 쿠빌라이칸 사후 황위계승을 둘러싼 분쟁 지속

• 티베트 불교 라마교 유행으로 법회 개최에 국고 소모 → 해결 위해 교초(지폐) 남발 -> 물가 상승, 세금 증대 -> 백성들의 불만이 커짐

• 쇠퇴 : 홍건적의 난 이후 결국 명의 주원장에 의해 북쪽 유목지대로 밀려남(1368)

원의 문화와 동서 문화 교류

•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 통합 -> 동서 교류 활성화

1️. 동서교역망 통합 (육지)

• 수도 중심으로 도로망을 건설하여 전국 각지를 연결함

• 역참제 정비 : 교통의 요지에 역참 정비, 관리나 사신에게 말과 숙식을 제공함 -> 초원길과 비단길 교류 활성화, 제국 전역에 대한 지배력 강화

• 교역의 편의를 위해 교초(지폐) 발행 → 제국 내 거대한 경제권 형성

2. 동서교역망 통합 (수로)

• 대운하 정비(항저우-대도) : 강남의 곡물을 수도로 운반하기 위함

• 선박 제조 기술 발달 -> 국제적인 무역항 번영(항저우, 취안저우, 광저우)

• 시박사 설치, 대외 무역 사무 담당

•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인도양까지 교역로 형성

3. 동서문화의 교류

• 다양한 민족 통치 / 관대한 종교 정책 -> 이슬람교, 네스토리우스교, 크리스트교, 라마교 등 공존

• 동방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 증대, 통상로 안전 확보 -> 선교사, 여행가들의 방문

• 송의 화약, 나침반, 인쇄술 등이 유럽과 서아시아에 전파됨

• 이슬람의 천문학, 수학, 역법, 의학 등이 중국에 전해짐 → 천문대(관성대) 제작 및 천체 관측, 수시력 고안

• 훌라구 울루스 재상 라시드웃딘이 역사서 『집사』 편찬(최초의 세계사)

• 동서의 다양한 문자, 언어가 통용되자 사전 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