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성립

1️. 건국

  • 홍건적(농민) 출신의 주원장(홍무제)이 원을 몰아내고 난징(금릉)을 수도로 명 건국(1368)
  • 이후 명이 베이징을 차지, 원을 만리장성 북쪽으로 몰아내며 한족 왕조 부활

2. 홍무제

  • 한족 문화 부흥 : 몽골풍 일소 / 유교 부흥 위해 학교 교육과 과거제 중시 / 『육유』 반포, 백성 교화 지침으로 활용
  • 황제 독재권 강화 : 재상제 폐지 / 대대적인 공신 숙청 / 6부의 모든 권력을 황제 집중 / 행정, 군사, 감찰 기구 분리하여 신하들의 권력 분산
  • 이갑제 : 관리의 수탈 방지 목적으로 농민의 직접 자치(세금 징수, 치안 유지, 시설 정비 등) 강조 -> 향촌을 효율적으로 통치
  • 토지대장(어린도책)과 호적대장(부역황책) 작성해 조세와 역을 관리

명의 변천

1️. 영락제

  • 베이징 천도, 자금성 건설(1421) -> 전성기 이룩
  • 적극적 대외 정책 추진 : 수차례 몽골 공격 / 일시적인 베트남(대월) 정복
  • 정화의 항해(7차례, 1405~1433) :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까지 진출 -> 새로운 조공국 확보, 한족의 동남아시아 진출, 명 중심의 국제 질서 확대

2️. 쇠퇴 및 멸망

  • 대내적 요인 : 영락제 사후 환관들 횡포 및 권력 분쟁
  • 대외적 요인 : 16세기 중엽 이후 교역 증대를 목적으로 한 주변 민족들(북쪽-몽골족, 남동쪽-왜구)의 침략 다수 발생
  • 명 말기 이갑제 붕괴 이후 장거정 주도로 개혁 추진 -> 근무 평가법 실시, 일조편법 확대 -> 장거정 사후 반대 세력 득세로 무산
  •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출병, 17세기 여진족과의 전쟁 -> 과도한 세금으로 농민 반란 발생, 이후 이자성이 이끄는 농민군에 의해 멸망 (1644)

청의 성립과 발전

1️. 건국

  • 임진왜란 참전 이후 명의 국력 쇠퇴 -> 이를 틈타 만주에서 누르하치가 팔기제 바탕으로 군사력 확보, 여진족 통합, 후금 건국(1616)

2️. 홍타이지(태종)

  • 국호 ‘청’ 변경(1636), 조선 침략(병자호란)
  • 내몽골 일대 점령
  • 명 멸망 이후 베이징 점령, 수도로 삼음 -> 중국 전역 지배

3️. 강희제~건륭제

  • 130년간 이어진 청의 전성기
  • 강희제 : 삼번의 난 및 타이완의 반청 세력 진압 / 시베리아에 진출한 러시아와 네르친스크 조약 체결 / 외몽골과 티베트 복속
  • 옹정제 : 군기처 설치(최고 정책기구) → 강력한 황제 독재 체제 확립 / 지정은제 시행 통해 조세 제도 정비
  • 건륭제 : 티베트, 신장, 몽골 등 포함한 오늘날 중국 영토 대부분 확보, 다민족 제국 건설
  • 건륭제 말기부터 농지 부족 등 사회 문제 발생 → 퇴위 이후 백련교의 난 → 청의 약화

청의 중국 지배

1️. 융합책

  • 한족은 군현제, 주변 소수 민족은 토착 지배자를 이용한 간접 지배 시행
  • 만주 문자를 만들어 고유 문화를 지키면서 한자·몽골어·티베트어 등도 허용함
  • 조선, 베트남 등 주변국과 책봉·조공 체제 확립

2. 강경책

  • 만주족 풍습인 변발과 호복 강요
  • 문자의 옥 : 청(만주족)을 비판하는 서적 출판 금지, 한족 중심의 중화사상 탄압

3️. 회유책

  • 과거제 유지, 요직에 만주족과 한족을 함께 등용 (만한병용)
  • 한족 지식인들을『사고전서』를 만드는 대규모 편찬사업에 참여시켜 중국 전통문화를 집대성함
  • 만주를 민족의 발상지로 중시 -> 경계시설 설치, 한족 유입 차단 및 고유 행정제도 실시
  • 몽골, 티베트, 신장 등 주변부(번부)는 토착 지배자를 이용한 간접 지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