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산책 말고도,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요!

🌍 교육 이슈

쉽지 않은 독서 습관, 이렇게 키워보는 거 어때요?

동물과 함께 키우는 독서 습관🐶 'Reading for a Dog' 프로그램

핀란드에서는 독서가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요! 'Reading for a Dog's이라는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강아지와 문해력?🧐 문해력을 높이는 훈련과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사이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했다고 해요. 실제로, 훈련된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읽기에 자신감이 높아지고, 자연스레 읽기 능력도 개선이 된 것이죠.

어른 혹은 또래 아이들 앞에서 읽는 것이 아니라, 긴장감 없이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며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함께 얻게 됩니다. 학부모님들이라면, 비슷한 활동을 통해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독려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노래로 배우는 언어, 'Sanat Haltuun' 프로젝트

핀란드의 또 다른 독서 프로그램인 'Sanat Haltuun'은 노래나 랩 멜로디로 글을 읽어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노래나 랩을 활용하여 글을 더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으면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랩 음악의 가사를 분석하며 언어의 리듬과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랩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이를 통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학적 요소와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며, 그 과정에서 각기 개성이 담긴 창의력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강아지와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아이들의 책 읽기 습관을 가져왔다고 해요!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EBS에서 '강아지와 책 읽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효과 또한 놀라웠다고 합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어떻게 강아지와 교류하며 책을 읽는지 궁금하다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프로젝트 전후 학생들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영상 16:40초로 바로 슝=3)

참고링크1 : 핀란드의 문해력 교육과 독서 증진 프로그램

참고링크2 : EBS 다큐, '책 읽기보단 강아지를 보러 참여한 아이, 3개월 후 놀라운 변화'

🌍 교육 이슈

올해부터 제2외국어를 한국어로 배우는 나라가 있다고?

중,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한국어로 배우는 국가가 있다는 거 아셨나요?🧐 바로 파라과이 이야기인데요. 지난 19일에 교육부는 파라과이와 올해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정식 채택하는 내용의 한국어 교육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난 2013년 개설된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학생들이 자국 학교의 한국어 교사로 채용되는 등의 자생적 한국어 보급과 학신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파라과이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한번에 일어난 일이 아니에요. 교육부는 한류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현지 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고 해요. 그 결과 2017년 말에 16개 학교의 1,900여 명이었던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 수가 2023년 말에는 23개교 4,800여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노력 끝에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어교육을 포함한 파라과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하며,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 지역에 한국어가 확산되어 우리나라에 유학 오는 학생들의 출신 국가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