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서논술형 시험의 확대는 이제 더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

📗 입시 소식  

서논술형 시험을 100% 비율로 치루는 학교가 있다?

오늘의 첫 소식으로 IB 교육과정으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제주 표선고등학교의 이야기를 전달해드릴 예정이에요! 똑스레터에서도 그동안 자주 다루어왔던 'IB 교육과정', 최근들어 시도 교육청 별로 IB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학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더욱 핫한 교육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언제 우리 학교🏫에 도입될지 모르는 IB 교육과정! 오늘의 소식, 살펴볼까요?

저희는 시험 준비할 때 문제집을 풀지 않아요

표선고등학교 학생들은 일반적인 시험 대비 방식과는 달리, 문제집을 거의 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 어떻게 시험 준비를 하는 걸까요? 아래는 실제 표선 고등학교 학생의 공부 방법에 대한 대답인데요.

각 과목의 개념을 이해하고 나아가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문학 수업에서는 작품의 줄거리나 배경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담고 있는 주제와 작가의 의도를 분석하는 것이지요. 학생들은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학생들은 문제를 풀 때,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사고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하는데요. 문제와 관련되어 자신이 아는 지식을 모두 꺼내어 이를 조합하여 생각도 해보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가설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서논술형 시험 시행에 뒤에 숨겨진 선생님들의 노력 (feat. 공정성 확보)

서논술형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표선고등학교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교차 채점을 통해 여러 명의 채점자가 동일한 답안을 독립적으로 평가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채점된 결과를 비교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채점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디지털 채점 시스템을 도입해 답안을 익명으로 처리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기준으로 채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채점자의 주관적인 편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IB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정기적으로 연수를 받아 채점 기준을 명확히 하고, 채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채점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학생들도 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참고링크1: 엠뚜루마뚜루, '한국에서 본 적 없는 문제 형식, 100% 서논술형 시험 등장'

🌍 교육 이슈

미래교육 모델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여수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역적인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미래교육 모델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에요.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는데요. 미래교육 콘퍼런스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의 저자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님(하버드대학)👨🏻🏫이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신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글로컬 미래교실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교실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국제 협력 수업을 하는 교실을 볼 수 있게 부스를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전시 공간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마련한 미래교육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고, 7개 국가 400여 명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로봇대회’ 등의 참여 축제도 진행한다고 하니, 미래 교육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는 정말 알찬 박람회가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