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 소식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어
정시 전형의 변화 추세를 간단히 요약해줄게
2026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전형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이는 현 고2부터 적용될 부분인데요. 대입 평가 방식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과 학교 생활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주요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그리고 한양대가 학생부 교과 성적 또는 종합 평가를 일정 비율로 반영하면서, 단순한 수능 성적 외에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 별 학생부 반영 비율도 알아봐야지!
학생부를 반영하는 주요 대학들은 각기 다른 전형과 비율로 반영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따라서, 내가 정시로 가고자 하는 학교가 학생부를 반영한다면 꼭 반영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상세하게 알아야 합니다.
🍀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전형명 : 지역균형
전형 반영 비율 : 수능 60% + 교과 평가 40%
🍀 고려대학교 (2024학년도~)
전형명 : 교과우수 전형
전형 반영 비율 : 수능 80% + 학생부 교과 20%
🍀 부산대학교 (2024학년도~)
전형명 : 수능전형 지역인재 (모집 단위 의대/치대만 해당)
전형 반영 비율 : 수능 80% + 학업역량 평가 20%
🍀 한양대학교 (2026학년도 부터 시행 예정)
전형명 : 정시 전형
전형 반영 비율 : 수능 90% + 학생부종합평가 10%
학생부 반영 이유도 함께 파악해야 해
한양대에 따르면 학생부 평가의 주요 도입 목적은 문이과 계열 폐지에 따른 평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측면이라고 합니다. 한양대 관계자의 말을 통해 학생부 반영 이유를 좀 더 분석해볼까요?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면서 계열을 구분해 살펴볼 수 있는 요소가 사라졌다. 이때 학생부의 '과목이수현황' 등을 확인함으로써 계열 관심도를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공대에 지원했는데 수학 학업역량이 현저히 낮은 학생을 선발할 순 없다. 적응률과 중도이탈률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학폭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시에서도 학폭 조치사항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교육 이슈
교육분야에 디지털 전환이 시작된다
지난 수요일(15일),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계획”을 발표했어요. 그간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디지털교과서 도입 준비 기간을 가졌다면, 이번에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 인적 분야를 통합한 개선계획을 발표한 거예요. 4가지 분야에 주요 정책을 발표하며 총예산 963억 원을 투입한다고 하는데요. 똑스레터와 함께 중요한 정보를 빠르고 알차게 알아봐요!
🖥️ (디바이스)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기기 보급, 관리 개선
님은 학교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현재 디지털 선도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에서 사용 중인 기기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실제 수업환경과 유사한 ‘디지털 기기 실험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를 위해 전국에 초, 중, 고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 관리, 활용 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해요.
조사를 통해 디지털 기기의 보급-유지 관리-폐기까지의 절차와 방법을 포함하는 ‘(가칭) 디지털 기기 전 주기 관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어요.
🛜 (네트워크) 디지털 교육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
디지털교과서 사용에 대비해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6,000개교에 교당 1천만 원을 지원해 네트워크 속도와 접속 장애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어요. 학업에 방해되는 모든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교과서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해요.
👤 (전담인력)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전담인력 지원
올 하반기부터 교원의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를 관리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양성한다고 해요. 교원과 학생이 기기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서 학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거예요.
🛰️ (지원체계)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지원체계 구축
마지막으로 시도교육청은 인프라 정책기획,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관리 등을 통합하여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전담지원조직을 운영하고, 다양한 인프라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어요.
위 4가지 주요 정책을 발표하며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는 디지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교육 대전환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반이다. 내년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본격 도입을 앞두고,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질적 수준은 최대한 높이고, 교원의 관리 업무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