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주

26학년도 대입전형 총정리

🌍 교육 이슈

수시 80%, 학폭 이력은 0점! 26학년도 대입전형 총정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전국 195개 대학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일 발표했어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룰 2026년도 대입,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똑스가 핵심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3년 만에 대입 정원 증가 및 수시 비율 ‘역대 최고치’ 80%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한 34만 5179명이에요.보건의료계열 및 비수도권 만학도 전형 모집 인원 증가가 전체 모집인원 증가로 이어진 결과예요.

수시 및 정시 모집비율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전체 모집인원 34만 5179명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9%(27만 5848명)이며, 정시모집 비중은 20.1%(6만 9331명)이에요. 수시모집 비율은 2024학년도 79.6%에서 2026학년도 79.9%로 0.35%p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시 비율을 기록했어요. 정시모집의 경우 전년대비 122명 감소했답니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학생부에 자신 없다면 논술 전형에 주목하자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선발 기조가 26학년도에도 유지될 예정이에요. 2026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의 85.9%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2%를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해요.

학생부 전형에 자신이 없다면, 논술 전형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아요. 논술위주 전형이 2025년도 4.1%(1만 1266명)에서 2026학년도 4.6%(1만 2559명)으로 0.5%p 증가했어요. 수도권 소재 대학의 논술 위주 전형이 무려 1160명이나 증가했다고 하니, 논술 전형도 학생의 상황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보세요.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 증가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전형,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어요.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8200명으로 전년대비 총 776명 증가했지만,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주로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전년대비 181명 감소했어요.

학교폭력 불이익 반영, 0점 처리부터 지원 제한까지 가능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023.4) 및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입전형에 의무 반영되어요. 각 대학이 발표한 2026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각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규정했어요.

서울대학교는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고 명시했어요. 고려대는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을 1단계 평가에서 부적격 처리하고, 연세대는 수시모집 체육인재 특기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등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줘요.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학폭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조치부터 총점을 0점 처리해 사실상 응시 자격을 제한하고 있어요. 성균관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폭 1호 조치에 총점의 10%를, 서강대는 총점 1000점 만점에서 100점을 감점해요.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지원을 제한하고, 그 외의 전형에서는 8~9호 처분에 대해 부적격 처리하고 7호 이하 처분에 대해 총점을 감점해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에서 9월 12일(금) 중 3일 이상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금)까지 진행돼요.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 23일(화) 18시까지 이뤄질 예정이에요.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월)에서 12월 31일(수)까지 3일간이에요.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월)까지에요.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2026년 2월 12일(목) 18시까지 진행돼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2025년 11월 13일(목)이에요.

참고링크1 : 교육부 홈페이지,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참고링크2 : 서울신문, '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

참고링크3 : EduPress, '2026년 대입 학교폭력 기록 반영, 의대정원 2000명 유지'

🌍 교육 이슈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 받을 수 있어요

학업이나 성적 때문에,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살다 보면 힘든 순간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교육부가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진단이 필요하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검사’를 개발했다고 해요. 지금은 괜찮더라도 마음이 힘든 순간이 온다면 꼭 활용해 보세요! 주변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추천해도 좋을 거 같아요!

마음이지(EASY) 검사? 처음 들어봐요!

마음이지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검사’라는 의미에요. 검사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쉽게 이해하고 상담과 지도로 연결할 수 있고, 학생들은 검사를 하며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돼요.

학생들은 기존의 ‘정서, 행동특성검사’를 3년 주기로 받고 있을 텐데요. 마음이지(EASY) 검사는 이와 별도로, 학교가 필요하다가 판단하는 경우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어떻게 도움 받을 수 있어요?

위의 그림과 같은 흐름으로 학생을 관찰하고 확인한 후에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이 이루어져요. 그 후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치유와 회복을 돕는 방식이에요.

검사 문항은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학교적응 등 약 35개로 구성돼 있으며, 전화나 서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마음이지(EASY) 검사를 발표하며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학교, 가정, 그리고 전문가의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이지 검사’ 도입으로, 적기에 학생들의 마음 건강 위기가 발견되고 필요한 조치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어요.

여러 요인으로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학교적응 등에 문제가 있거나,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마음이지(EASY) 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