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이슈
10살에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독일 - 1탄
# 조기 진로 결정과 탄탄한 직업 교육을 강조하는 독일 #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가장 잘 준비된 사람으로 학생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인 독일
독일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기는? 10살
독일은 진로 및 직업 교육을 강조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점으로 인해 독특한 의무 교육 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다른지 같이 살펴볼까요? 독일의 학년 체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독일은 초등학교 과정을 4년으로 두고 있으며 그 이후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졸업 이후 중학교에 진학할 때에는 직업 중학교를 갈 것인지 혹은 대학 진학을 위해 인문계 중학교를 갈 것인지 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독일은 유년기부터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요구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했을까요? 그 이유를 개별 맞춤 교육을 지향하는 독일 교육 체제 목표에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어릴 때부터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래 선택지를 열어줌으로써 자신에 가장 적합한 교육적 환경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학문적 교육의 기회 뿐만 아니라, 직업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일찍부터 열어둔 것이지요.
조기 진로 선택이 맞닥뜨린 문제점
그러나, 초등학생이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함으로써 나타나는 문제점도 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생은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나이가 아닌, 다양한 진로를 경험해야 하는 나이라는 사회적인 우려의 인식이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어릴 때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래의 선택지를 열어준다는 취지와는 달리,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 주변 어른의 기대와 판단에 따라 진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독일의 많은 학생들은 실제로 학업 성취 수준과 역량이 높은 학생은 인문계 중학교로, 낮은 학생은 직업 학교를 선택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찍부터 독일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결하고자 노력 중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유연한 학교 이동의 기회와 종합 학교라는 대안
국가적 차원에서도 초등학교 4학년이 스스로 진로에 대한 확신을 내리고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는데요. 그래서 독일은 1982년부터 '게잠트슐레'라는 종합학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게잠트슐레는 5학년부터 9학년 또는 10학년까지 다니며, 아직 진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인데요!
해당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인문계 교육이든 직업 교육이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인문계 중학교인 '김나지움'에 진학했으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종합학교로 전환하여 자신의 능력에 더 적합한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각 개인의 학습 요구와 적성을 충족시키려는 게잠트슐레의 기본 이념이자 목적이 반영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지요.
또한, 동시에 직업 중학교에 진학했다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종합학교로 옮겨 인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종합학교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그 결정이 바뀌게 된 학생들에게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학업 체계 다음편 예고 📢
오랜만에 다음편 예고 소식을 들고왔어요😊 오늘 1탄에서는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진로를 선택하는 독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업 체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2탄에서는 본격적으로 독일이 자랑하는 '탄탄한 직업 교육'은 어떤 모습인지! 실제 직업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욱 알찬 내용으로 2탄에서 만나요🤚)
🏫 입시 소식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는 사람의 '계획'
목표와 계획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국내 대학의 한 심리학과 교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와 계획이 가지는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name%$님은 목표와 계획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 둘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에디터 본인👩🦰)는 이렇게 비유해보았는데요. (갑자기요..? ㅎㅎ 여러분과 소통한다는 느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목표는 우리 꿈의 목적지⛳이고, 계획은 그 길을 향해 나아가는 차🚗다
그럼, 목표와 계획의 뜻을 알아볼까요? 목표는 내가 달성하려고 하는 바람직한 미래의 상태 계획이고, 계획은 성큼성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일정을 잘게 쪼개어 놓은 것을 뜻해요.
단순히 목표를 선언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겠죠? 그래서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경우라면, 잘게 쪼개놓은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는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이 소개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숫자 '10'의 힘을 빌려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떠세요?
꿈을 이루는 과정은 마라톤과 같은데요. 한 번에 뛰어서 도착점에 도달하는 게 아니라, 여러개의 계획을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name%$님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통 몇개의 계획을 세우시나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계획을 10개로 쪼개는 것이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목표 달성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목표의 크기와 달성 정도의 수월성에 따라 계획은 10개 이상이 될 수도, 그 이하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계획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동사(v)' 중심의 계획을 세우자
가장 먼저!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나의 평소 행동 패턴 즉 습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다음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행동 습관 자리에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계획하는 방법인데요! 아래 예시를 통해 살펴볼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인 설득의 심리학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가 주장한 계획법이기도 하지요? 바로, 'If/When+then'의 구성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약, 나의 목표가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샤워하는 것이라면?
- 목표 :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샤워하러 가기
- 평소 습관 :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폰부터 만진다. 폰으로 유*브 쇼츠, 인***** 쇼츠, 네*버 뉴스 등을 보다가 30분이 지나서야 샤워하러 간다.
- 목표를 이루기 위한 습관 세우기 : 아침에 일어나면(when) 폰 만지지 않고 바로 일어나서 샤워하러 가기(then)
이렇게 동사 즉, 나의 액션 행동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지요. 다른 예시도 한번 들어볼게요!
- 목표 : 중요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
- 평소 습관 : 새로운 개념을 만나면 바로 이해하려 하기보다, 쉽게 지나치고 실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남겨둔다 . . 🥲
- 목표를 이루기 위한 습관 세우기: 새로운 개념을 만나면(when), 추가 자료를 찾아보고 예제 문제를 풀어본 후에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공부하기(then)
동사 중심의 계획이 필요한 때?
사실 계획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적절한 방법으로 세우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If/When+Then] 계획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계획법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이 계획법이 나에게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이 계획법은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행동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계획의 질적인 측면을 높게 성취하고 싶을 때' 해당 계획법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시간 중심의 계획을 세우고 이행했는데 생각보다 질적인 성과가 발생하지 않을 때 해당 계획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If/When+Then] 계획법을 사용하면 단순히 시간을 채울 뿐만 아니라, 좀 더 실질적이고 품질 높은 학습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데요!
질적으로 충족되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면, 해당 계획법을 활용해 일상의 여러 목표를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