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 소식
수능 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고 싶다면?
# 뇌과학적 연구 결과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알려주는 수면 질 높이는 방법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직 외울 것도, 풀 것도, 볼 것도 산더미라 잠을 자는 시간도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밤늦게까지 커피를 마시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을 권장하고 강조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할 거예요. 그리고 이유만 알면 안되겠죠? 어떻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뇌과학 및 정신건강의학 측면에서 추천하는 몇가지 방법도 함께 알아볼게요!
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할까? 말로만 규칙적인 생활은 이제 그만 STOP!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과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 이 두 가지가 바로 직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몸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은 곧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것인데요. 이때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규칙적인 생활인 것이지요!
조금 더 뇌과학적 측면에서 몸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원리를 살펴볼까요? 우리 뇌는 실시간으로 몸의 외부와 내부에서 신호를 받고 있는데요, 하나는 신체 장기에서 보내는 내부 신호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오는 시청각 등의 감각 신호들입니다. 이렇게 받아들인 신호는 바로 뇌에 전달되고, 그렇게 뇌는 받아들인 신호를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지금 내 몸의 컨디션이 좋은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 뇌는 어떨 때 몸의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내리게 될까요? 맞아요! 앞에서 언급된 내용인데요😊 우리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고 있을 때, 즉 몸이 생명 활동이 가능한 정도로 꾸준히 일정 상태를 유지할 때 몸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수면 관리
그렇다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우리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는데요! (🛌) 맞아요. 수면입니다. 각자 생채 리듬에 맞는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몸의 항상성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수능이 38일 정도 남은 지금 이 시기에 어떻게 수면 패턴을 관리해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하답니다. 자신의 적정 수면 시간을 알면 되는 것인데요. 한 인지 심리학자에 의하면, 수면 일지를 쓰는 것이 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면 일지🌜 작성법]
1. 오늘 나의 기분과 행동이 어땠는지 기록한다.
2. 그리고 그 옆에 숫자 하나만 적어보세요.
3. '전날 잠을 몇 시간 잤는지'
그런데요, 여러분! 이 모든 것을 알고도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낮에 쏟아지는 졸음으로 마셨던 커피로 인해, 혹은 시험에 대한 걱정 등으로 제때 잠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더욱이 시험을 앞두고는 긴장으로 인해 이런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잠에 들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반드시 10분 안에 잔다.
잠에 빨리 들기 위해서는 멜라토닌이라고 하는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멜라토닌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잠에 들기 전, 최대한 수면 공간을 어둡게🌃 할 것
-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은 사람의 눈에 많은 빛이 유입될 경우 농도가 최소화되고, 반대로 유입되는 빛이 줄어들 때 활발하게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주변을 어둡게 유지하고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하지요!
✔️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할 것
- "수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식사요?" 하고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식사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멜라토닌 분비가 위장 운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불면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하세요?
항상성을 조절함으로써 우리 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일어난 직후 규칙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뇌에는 '도파민'이라는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원이 있는데요! 이 도파민이 뇌의 경로인 '욕망 회로'로 향하는지 혹은 '통제 회로'로 향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서 뇌의 경로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기상 직후의 행동'인 것이죠.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스마트폰을 켜서 SNS를 확인하거나 게임을 한다면 우리 뇌의 도파민은 욕망 회로로 많이 분비되게 되고, 반대로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를 정리한다든가 혹은 바로 씻으러 가게 된다면 그날은 도파민이 통제 회로로 많이 분비되어 하루를 성실히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 교육 이슈
문해력과 디지털 교육, 서로 관계있을까?
# 고찰이 필요한 주제 # 문해력이 점점 낮아지는 이유는 디지털된 교육 방식 때문이다?
지금, 세계적 교육 이슈는 디지털 교육으로 전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자기기 혹은 디지털 교구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전반적인 교육 방식의 흐름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흐름은 특히 최근 몇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며 더욱 가속화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디지털 교육 강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경우, 초등학교·중학교에서의 디지털 기기 활용 비중은 약 98%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전 똑스레터에서도 소개드렸듯,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교육 디지털 전환에 약 1조 6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며 '교육 정보화 과제'를 추진 중에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디지털 교과서를 만드는 데 현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많은 나라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속에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우려점으로 제기되는 문제가 한 가지 있다는 점인데요. 바로 '문해력📘'입니다.
이러한 문해력으로 인해 최근, 세계적 추세와는 반대로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결정을 내린 나라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나라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며, 미래에 요구되는 여러 역량과 디지털 교육이 맞닿아 있음에도 왜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린 것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 문해력이란?
: 간단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으로, 더 나아가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 등 광범위한 어휘 능력을 지칭하는 용어
태블릿에서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려는 나라 스웨덴
종이로 돌아가고자 결정한 나라는 스웨덴인데요. 그러나, 놀랍게도 스웨덴은 얼마 전까지 유치원에서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의무화할 만큼 '디지털 학습'을 강조한 나라였습니다.
점차 낮아지고 있는 학생들의 독서 및 말하기 역량의 문제점을 디지털 학습의 보편화로 보고, 다시금 예전의 아날로그 교육 방식으로 돌아가고자 결정을 내린 것이지요.
디지털 교육 방식이 보편화된 싱가포르, 그럼에도 세계 문해력 1위라고?
그러나,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디지털 교육이 체계화되어 있는 싱가포르 학생들이 문해력을 중점으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시험에서 최상위 1위의 수준😲을 보인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결과는 우연이 아니라고 합니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디지털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문해력'을 싱가포르는 어떻게 잡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수준 별 문해력 지원 체계를 두고 있는 싱가포르
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공교육이 주도하여 다양한 문해력 프로그램을 두는 것에 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수준의 영어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토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래 자료의 'STELLAR'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읽고, 함께 토론하며 분석하는 등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게 되는 것이죠.
더 눈 여겨 볼 만한 점은 언어 수준 별 지원 체계도 강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문해력을 어릴 때부터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본 영어 읽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학년 마다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받는 것이죠.
문해력 향상의 진짜 핵심 비결은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한 것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는 독서를 즐겨하고 장려하는 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나라 중 한 곳인데요! 학교 자체적으로 독서 문화를 유지하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학교와 국립 도서관이 협력하는 등 사회 기관 차원에서도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학교와 국립 도서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전국적 독서 프로그램 'kidsREAD'
: kidsREAD는 학교와 국립 도서관이 협력해 최약 계층 가정의 학생(4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에요. 학생들이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고 독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하여 제공 중이라고 하는데요! 위에서도 언급된 초등학교 영어 교육과정인 'STELLA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도서를 선정함으로써 조기에 학생들이 문해력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참고링크1 : 뉴스1, '디지털기기 못 쓰게 하는 선진국, 디지털교과서 문제 없나'
참고링크2 : 연합뉴스, '태블릿 대신 종이책으로 돌아간 스웨덴 그 이유는?'
참고링크3 :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문서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싱가포르 학생들의 문해력 연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