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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서재 <공정한 리더> 1화에서는 ‘공정한 조직’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조직 내 공정함의 중요성’과 ‘공정한 조직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화는 조직 내 다양한 상황에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실전 팁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실제 업무에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업무를 배분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조직 내 ‘집단사고’를 줄이는 방법은?
팀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조직과 그 조직을 관리하는 리더가 공정해야 한다. ‘공정’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이며, 경쟁력 있게 경영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정에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전제된다.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제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들여다본다.
Takeaway💡팀원들에게 자신의 관점과 우려를 자유롭게 드러내도 좋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리더(흰색 모자): 오늘의 안건은 ‘시차출퇴근제 유지’입니다. 각자 맡은 모자 색깔에 따른 태도로 본 회의에 임해주세요.
팀원1(검정색 모자):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니 다른 팀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예측하기 어려웠어요. 시차출퇴근제를 유지하면 향후 협업을 해야 할 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팀원2(파란색 모자): 각자의 출퇴근 시간을 미리 공유하고, 협업이 필요한 코어 타임에는 꼭 출근하도록 규칙을 정하면 어떨까요? 그럼 출퇴근길 러시아워도 피하고, 협업에도 지장이 생기지 않을 것 같은데...
팀원3(초록색 모자): 조별로 출근과 재택을 번갈아서 하되, 업무는 동일하게 시작하도록 하는 게 어떨까요? 꼭 회사에 나와야만 협업이 가능한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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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업무 위임이 중요한 이유
불공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은 팀원을 냉소적으로 만들고 역량을 키울 기회도 앗아간다. 리더는 업무 위임의 불공정을 발견하는 경우,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해 이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공정한 업무 위임이 이뤄졌을 때 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팀원들 스스로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리더는 일상 업무 이상의 과업에 집중할 수 있다.
인기 없는 업무는 번갈아 가며 하고, 모든 팀원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줘라.
Takeaway💡 누군가의 선의에 기댄 업무 배정은 공정하지 않을뿐더러 지속 가능하지 않다. 직관이나 선의가 아니라 시스템과 규칙을 통해 업무를 배정하자.
시스템과 규칙을 통한 (인기 없는) 업무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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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성공적인 협업을 지원하려면?
앞서 1화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할 때는 일관된 규칙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는 협업할 때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각자의 역할이 존중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서는 뚜렷한 원칙에 따른 일관된 규칙이 필요하다.
리더가 명확한 원칙을 바탕으로 협업을 주도해야 한다. 그래야만 팀원 간 R&R (Role&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이 충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리더: 신년을 맞아서 회사를 소개하는 팸플릿 리뉴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미지 리뉴얼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웹디자인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분이, 내용 부분 리뉴얼은 PR이나 카피라이팅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분이 맡는 것이 적절할 것 같아요. 게시판에 세부 자격요건을 명시해 두었으니 확인 후 역할 분담하고 진행해주세요!
팀원1: 두 분야의 경력을 모두 갖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업무 모두 참여해야 하나요?
리더: 이미지와 내용 리뉴얼은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므로 한 사람이 두 업무 모두에 참여하긴 어렵습니다. 더 맡고 싶은 분야 한 가지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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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근무로 인한 교류 공백은 어떻게 채울까?
물리적 거리는 경력과 관련된 기회에 영향을 미친다. 거리가 멀어지면 모든 의사소통 수단의 사용 빈도가 줄어든다. 통계에 따르면 원격 근무 시 발전 지향적인 대화를 할 시간 역시 4분의 1이나 줄어든다. 팀원이 어디서 근무하든 필요한 프로젝트에 온전히 참여해 성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연락과 정보 교환에 관련한 규칙을 정한다.
원격 근무 체제에서 팀원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는 방법
똑똑한 서재만의 보너스! 혹시 어쩜 이리 핵심만 짚었는지 중요 부분에 쏙쏙 밑줄이 그어진 헌책을 만나본 경험 있으신가요? 애서가라면 눈이 뒤집히는 횡재인데요. 똑똑한 서재에선 따로 떼어 읽어도 좋을 핵심 클리핑을 메모와 함께 전해 드립니다. 똑똑이 그어드린 밑줄을 통해 도서 이해 및 구매에 참고해보세요.
120P. 올바른 피드백이 발전지향적 팀을 만든다
어떤 상황에 대해 오직 하나의 가능성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건설적인 대화의 기초다.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일로 어떤 결과가 생겼는지 합의하려면 적어도 세 가지 종류의 대화(발생한 상황에 대한 대화, 감정에 대한 대화, 정체성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메시지 싸움’을 피해 ‘배우는 대화’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143P. 사람들은 객관적이지 않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생각을 지지하는 정보를 더 많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더 잘 기억한다. 반대로 자신의 생각과 충돌하는 정보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그러한 정보를 자신의 생각과 맞게 해석한다.
159P.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자각하라
자신을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결정에 의문을 품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정확하고 바른 평가를 하고 있다고 믿는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사람들 중에 편견에 사로잡힌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말로만 평등을 외치지 말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잠재적 불평등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더 중요하다.
166P. 당신은 공정하지 않았다
당신은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누군가의 능력을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요소들은 실제 능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우리가 누군가의 능력을 평가할 때 고려하는 것은 그 사람과 나의 공통점, 비슷한 가치관, 그리고 경험이다.
281P. 리더는 롤 모델이다
직장 내 환경을 바꾸는 일은 리더에게 달렸다. 리더의 행동과 자질, 팀원들과의 상호작용 방식이 팀 운영의 70%를 좌우한다. 리더는 팀 내 기준을 만들고,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며 변화의 시동을 꺼뜨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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