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박탈감

자신과 다른 개인이나 집단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상황, 처지가 열등하고 불리하다고 여기는 감정

상대적 박탈감은 말 그대로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자신이 잃은 것이 없을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마치 자신이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이죠. 최근 들어서는 SNS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더욱 키우고 있어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마치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고가의 무언가를 뽐내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부러움과 초조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것이죠. 더욱이, 코로나 장기화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