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또는 기업, 국가 등의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을 통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인간이나 동물이 걸을 때 발자국을 남기는 것처럼 개인이나 기업의 생산과 소비 활동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발자국으로 표시하는 데서 유래했어요.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이상 기후, 환경 변화 및 재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그 원인으로 지적된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탄소발자국은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어요.
탄소발자국은 무게 단위인 kg나 우리가 심어야 하는 나무 수로 나타내요. 숫자가 클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탄소발자국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나 전기, 물품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제품 제작 과정에서 유통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