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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실시한 개혁
양무운동은 1861년부터 1894년까지 실시한 근대화 개혁입니다.
이 시기는 홍수전이 태평천국이 존재하던 시기였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태평천국이 점차 쇠퇴하고 있던 시기였는데요. 서양 세력들이 청나라 왕조와 연합하여 태평천국 군을 진압한 것이죠.
결국, 서양 세력의 도움을 받은 청나라 왕조는 1864년 태평천국 군을 완전히 진압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청나라 왕조에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태평천국 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영국 등 서양 세력이 선보였던 무기가 너무나도 강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죠.
이에 청나라 왕조는 첫 근대적 개혁인 ‘양무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양무운동의 개혁 방향은 ‘중체서용’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중국의 근본이념은 유지하되 서양의 기술을 적극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중국의 유교적 심리는 그대로 유지하며 서양 무기의 기술만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이었던 것이죠.
양무운동은 이홍장과 증국번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들은 군수 공장을 지어 본격적인 무기 개발을 시작하는 한편 근대식 육/해군을 창설하였습니다. 무기의 재료를 얻기 위한 광산 개발 역시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신식 학교를 세우고 유학생들을 외국에 파견하여 신식문물을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양무운동은 대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중체서용 식 운영에서 한계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관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 지역으로 공장을 통째로 이사를 보내는 등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으로 정책을 퇴보시켰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목표도 없이 개혁을 서두르는 바람에 이렇다 할 성과도 내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1894년 청일 전쟁에서 청 왕조가 패배하면서 양무운동은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