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지구를 장악한 시대, 인류세.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어떻게 지구 시스템을 주무르기 시작했을까요? 그 결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낳았을까요? 대표적인 시점들을 '황금못' 삼아 지금 '인류세'가 나타나기까지 돌아봅니다.
세계 곳곳에는 '황금못'이 박혀있다. 무슨 마왕을 불러오기 위한 의식은 아니다. 세계의 지질연대를 구분하는 국제층서위원회(ICS)는 전 지구적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지질 기록이 보존된 곳을 표준층서구역(GSSP, Global Boundary Stratotype Section and Point)으로 표시한다. 표식의 모양과 형태가 황금색 못을 박은 것과 유사해 일명 '황금못'(Golden Spike)으로 불린다. 표시된 곳을 조사하면 특정 지질연대의 경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인류세'에도 황금못을 박는다면 어디에 박아야 할까? 흔히 그린란드의 녹아내리는 빙하, 멸종 위기에 놓인 바다 산호, 플라스틱이 뭉쳐 만들어진 돌, 어마무시한 닭 소비량이 낳은 닭뼈 화석 등이 인류세의 황금못으로 거론된다. 빙하나 산호는 인류세로의 변화를 잘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쓰인 비유에 가깝지만, 플라스틱 돌이나 닭뼈 화석은 후대 인류가 실제로 지금을 가리키는 황금못을 박아넣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질학적으로 고민하기에 앞서 우리의 머릿속으로 인류세의 황금못은 '언제'인지 그려보는 일도 오늘날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데 도움 된다. 오늘날 어쩌다 지질연대의 이름에 '인류'가 붙을 정도로 지구 시스템이 위기에 처했는지 과거를 살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달리 말해 인류세의 기점으로 볼만한 시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고 어떤 일을 낳았는지 살펴보는 일과 같다.
그럼 우리 머릿속에 인류세의 황금못으로 박아넣을 후보군에 어떤 게 있을까. 바로 고대 농경의 시작, '콜럼버스 교환'으로 대표되는 15세기 대륙 간 이동, 18세기 산업혁명, '대가속'(Great Acceleration)의 시기인 1950년대 이후와 같은 인류사의 주요 기점들이다. 각기 인류세의 시발점으로서 논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중 15세기 대륙 간 이동은 아메리카 대륙 위주로 발생한 현상이기에 '인류세'를 대변하기에 다소 협소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서구중심적 시각을 대변한다는 비판이 있어 비교적 입지가 떨어진다. 이를 제외한 농경의 시작, 산업혁명, 1950년대가 인류세의 황금못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들이다.
인류가 환경을 훼손하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일까? 이러한 질문에 100~200년 전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산업혁명 이후 근대화를 이루며 배출한 매연이나 쓰레기, 폐기물 등이 연상돼서다. 그러나 이는 환경오염을 비교적 새롭게 나타난 현상으로 보는 인식이다. 하지만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인류가 지구 시스템에 영향을 가해온 역사는 깊다. 그 첫 흔적은 인류가 정착해서 무리 생활을 시작한 농경의 시작부터 찾아볼 수 있다.
흔적의 지표로 삼을 것은 메탄 가스다. 메탄은 대기 중 양은 많지 않지만 기온상승 효과가 이산화탄소의 16~20배에 달해 온실효과 및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농경의 시작을 인류세의 시작으로 보는 대표적인 학자는 윌리엄 F. 러디먼이다. 그는 10여년 전 버지니아 대학 환경과학과 교수를 막 그만둘 무렵, 이상한 점을 하나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5000년 전부터 늘어난 대기 중 메탄 농도였다. 역사적으로 대기 중 메탄 농도는 1만2000년 전 정점을 찍는다. 이후 태양 복사에너지의 감소에 따라 함께 하강세를 뗬는데, 5000년 전부터 돌연 반등한 것이다. <홀로세(The Holocene)>라는 책을 쓴 지질학자 닐 로버츠는 5000년 전 시점을 이야기하는 장에 '자연 길들이기'라는 제목을 달았다. 5000년 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인류가 지구에 가한 환경 훼손과 환경적 영향이 처음으로 대두한 때였다. 농경은 지구상 모든 생물종을 통틀어 인류가 지구 시스템에 영향을 가한 첫 독보적 행위다. '인류' 단위에서 농경이 언제 시작됐는지 연대를 하나로 특정할 수는 없다. 멀게는 1만2000여년 전 서남아시아부터 가깝게는 약 5000년 전 미국 동부에서까지 농경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특정 시점으로 잘라 말할 수 없기에 인류세의 '기점'으로 농경이 거론될 때 약점으로 지적되는 면이기도 하다. 메탄 농도가 상승하기 시작한 5000년 전은 결국 인류 단위로 보아도 농경 생활이 시작돼, 정착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농경은 인류의 생활 방식과 그 환경적 영향을 바꾸어 놓았다. 농사를 짓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이다. 세계 주요 문명이 강기슭에서 번영한 이유기도 하다. 인류는 논농사를 짓기 위해 관개를 시작했고, 물을 대기 위해 인공 습지를 대거 마련한다. 이는 메탄을 대량 발생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습지에서 자란 벼나 잡초가 죽고 분해되는 과정에서 메탄이 배출되는데, 이 양이 급증한 것이다. 5000년 전 대기 중 메탄 농도가 갑자기 크게 늘어난 것도 이때 벼농사를 위해 전 지구적으로 자리 잡은 관개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농경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불태운 삼림에서 발생한 메탄도 공기 중에 더해졌다.
농경뿐 아니라 이를 통해 영위하게 된 인류의 정착생활도 지구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 가축도 농경과 함께 등장했다. 농경을 통해 확보한 잉여생산물은 가축을 기르는 원동력이 됐고, 가축들이 식물 섬유소를 소화해 내뱉는 트림과 배설물을 썩힌 거름을 통해서 메탄이 발생됐다. 동식물을 필요에 따라 기르거나 해친 것은 물론 목초지나 토지를 정리하기 위해 자연환경에 간섭한 결과 자연 식생과 많은 생물종이 변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류사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산업혁명. 이를 촉발한 배경에는 1700년대 화산 폭발로 인한 기후변화가 있다. '소빙기'(Little Ice Age)로 부르는 강추위다. 인간은 계속되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많은 연료를 필요로 했지만, 이내 목재 공급은 부족해진다. 걷잡을 수 없는 삼림 파괴에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벌목을 금지하기도 했다. 결국 새로운 연료를 모색할 수밖에 없었고, 이때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대표적인 화석연료인 석탄이다.
산업혁명의 발생지기도 한 영국은 석탄이 널리 분포해 있는 지역이었다. 문제는 늘어나는 석탄의 수요에 따라 채굴하는 땅의 깊이가 깊어져 발생하는 지하수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였다. 그래서 고안한 기술이 바로 초기 형태의 증기기관이었다. 예로부터 물을 끓여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식은 많이 구상돼왔다. 그러나 실용성이 인간의 노동력에도 못 미치는 조악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군 엔지니어로 일하며 석탄광산의 배수장치에 관심을 가졌던 토머스 세이버리는 증기를 밀어 넣어 식힌 진공 상태의 용기로 지하수를 빨아올리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후 토머스 뉴커먼, 제임스 와트를 거치며 증기기관은 광산은 물론 각종 산업에 상용화될 정도로 발전한다. 산업혁명 시기에 증기기관이 주로 쓰인 곳은 옷감을 생산하는 방적기, 제철소 및 각종 공장의 생산라인과 증기기관차 등이다. 자동화로 인해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해 대량생산체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당시 급증한 소비와 쓰레기, 천연가스 배출은 인류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았다. 화석연료와 증기기관은 현 문명의 시금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번영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수억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태양에너지인 화석연료를 꺼내 이룬 번영은 과거 오랫동안 문명을 지탱해왔던 안정된 기후를 붕괴시키는 위협으로도 돌아온다.
여기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기 중 탄소량 급증이다. 산업혁명 이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6%, 메탄은 157%, 아산화질소(N2O)는 약 22% 증가했다. 100년 만에 지구의 온도를 1도나 올렸다. 오늘날 기후는 빙하기 이후 1만년에 걸쳐 4도가 상승한 결과다. 산술적으로 1도가 오르는 데 2500년이 걸렸다고 가정한다면, 산업혁명 이후 25배 빨리 기온이 상승한 것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이번 세기 내에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하면 지구의 자원 재생산 능력을 나타내는 생태용량(biocapacity)은 더이상 버티지 못할 것으로 내다본다. 사실상 더 오르면 안 된다는 소리다. 1.5도만 상승해도 지구상 산호초의 70~90%는 사라진다. 2도가 상승하면 99% 이상 전멸한다. 산업혁명은 분명 인류 관점으로 눈부신 발전을 가져다준 티핑포인트지만, 지구 관점에서는 기후위기와 생태용량이 임계점에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마일스톤(milestone)이다.
전 지구적으로 지표상 뚜렷한 변곡점을 보이는 곳에 인류세의 황금못을 박아야 한다면, 시기는 단연 1950년대 이후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인구, 경제, 산업, 소비 등 모든 게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가속'(Great Acceleration)으로 불리는 시기다. 이 개념을 주도한 학자는 미국의 기후학자이자 인류세 분야 석학인 윌 스테픈(Will Stephen) 호주국립대 석좌교수다. 그는 2004년 국제지리-생명권프로그램(IGBP, International Geosphere-Biosphere Program)에 참여해 1950년 이후 급증한 인류의 사회경제적 활동과 지구 시스템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로써 지적한 바 있다. 그가 보여준 것은 대기 오염, 표면온도, 열대우림 손실량, 해양 산성화 정도 등 지구 시스템의 여러 지표가 인류 활동에 발맞춰 급격히 악화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그는 1950년을 '대가속'의 시기로 지적하고 인류세의 증거로 제시한다. 인류와 지구 시스템 사이 상관성을 지표로 보여줬기 때문에 인류세의 황금못으로서도 가장 설득력을 인정받고 있다.
1950년대 이후 대가속은 분명 많은 사람을 빈곤에서 구제하고 인류에 눈부신 성장을 선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토양이 황폐해졌으며 숲과 빙하, 동식물이 줄었다. 그 자리에는 콘크리트, 플라스틱, 쓰레기가 남았다. 지구는 뜨거워졌다. 윌 스테픈이 십수년 전 제시한 그래프처럼 지구 시스템은 여전히 인류의 활동에 따라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
1950년부터 일어난 인류세의 가속을 보여주는 지표 중 가장 중요한 대표성을 띠는 것은 바로 '폭발'로 부를 만큼 크게 늘어난 인구다. 함께 급증한 사회경제 흐름 역시 결국 늘어난 인구의 편의를 충당하기 위한 상호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1900년과 비교해 2021년 인구는 약 16억5000만명에서 78억명으로 4배 넘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인구가 2050년 100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계산하며 인구과잉 역시 '오염원'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구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에 따르면 이미 지구는 감당할 수 있는 생태용량을 초과한 '적자' 상태다. 사람이 살며 자연에 남긴 영향을 토지 면적으로 환산해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이라 부르는데, 이를 통해 계산한 세계 자연기금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인류가 한국인처럼 살 경우 3.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 자원을 많이 쓰는 미국인으로 바꿔 적용할 경우 필요한 지구의 갯수는 4.8개다. 1968년 <인구 폭탄>을 지은 생물학자 폴 에를리히는 지구의 적정 인구를 15억명에서 20억명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대가속' 이전 인구수다.
1970년 세계 각국의 과학자, 경제학자, 교육자, 경영자들로 구성된 민간연구단체인 '로마클럽'은 인구증가, 공업산출, 식량생산, 환경오염, 자원고갈이라는 5가지 요소를 설정하고 시나리오를 그려보기도 했다. 이전 1900~1970년까지 자료를 근거로 이 비율이 계속 증가한다는 가정 아래 2100년까지 벌어질 일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로 예측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들의 시나리오 안에서도 지구의 가용자원은 '인구폭발'을 감당하진 못한다. '성장'이라는 끈을 놓지 않는다면 말이다.
<총균세>를 쓴 미국 문화인류학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노동의 종말>을 쓴 미국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 등 세계적 석학 11명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바가 과잉 생산, 자연 착취, 대량 낭비 등을 유발하는 자본주의 문명은 이제 종말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 도서 <문명, 그 길을 묻다>, 안희경, 448쪽.
'로마클럽'의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인구과잉에 대해 우려한 학자들 그리고 1950년 대가속의 시기나 18세기 산업혁명, 고대 농경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상수'로 포함해 빼놓지 않은 인류의 가치가 있다. 자본주의다. 인류는 언제나 더 많은 자본과 '성장'을 갈구해왔다. 자본주의의 기원으로 16세기, 멀게는 13세기까지 언급된다. 그러나 단순한 상업 정신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체제로서 융합한 현대의 자본주의로 구분한다면, 그 발흥은 보통 산업혁명과 함께 18세기로 지적된다. 근대적 공업 생산 체제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1970년대 이후 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을 비판하고 시장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해야 한다는 신자유주의가 결합함에 따라 소비는 가히 '세계화'를 맞는다. 시장의 자유화와 개방으로 교역은 국경을 넘었고, 일상 소비는 세계 전역에서 생산된 값싼 상품들로 채워질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원료나 중간재, 최종재 등을 생산하는 세계 곳곳에서 가격을 맞추기 위해 환경 훼손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았다.
소비의 세계화는 곧 소비로 탄생한 쓰레기와 폐기물 역시 세계 전역으로 퍼진다는 것을 뜻한다. 처리보다 '판매'가 값싸다는 자본의 논리에 따라 쓰레기는 환경시장을 통해 제3세계로 흘러 들어간다. 환경 피해도 가난한 지역과 사람들이 더 취약한 것이다. 그러나 쓰레기나 폐기물이 가지고 있는 유해성은 생태계의 흐름을 타고 결국 지구의 모든 지역과 사람에게 돌아온다. 우리 모두가 소비자로서 원인 제공자이자 피해자인 지구 온난화 문제처럼.
자본주의든 신자유주의든, 그간 인류의 지상과제였던 '성장'에 뜨거운 화력으로 작동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도 인류의 과제는 성장일까? 성장의 대가로 존속을 위협받는다고 해도 변함없이 추구해야 할까? 인구 팽창도 마찬가지다.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우리는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지만, 사실 지구 시스템을 유지할 적정 인구는 이미 옛날옛적 훌쩍 넘겼다. 지금처럼 환경을 자원 삼아 소비하는 '성장'을 지향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현재 지구 시스템과 인류세가 경고를 보내는 이유는 성장의 부족함이 아니라 과잉에 있다. 현재 우리는 자본주의적 성장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전하는 일이 경제·사회적으로도 중요해진 시대를 산다. 오늘날 기업에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 강조되는 점이나 정부 정책적으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둔 그린뉴딜이 대두되는 현상 역시 마찬가지 이유다. 지금까지 돌아본 인류세의 '황금못'들이 시사하는 바는 하나다. 이제 지구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류의 생존 방식은 전환이 필요하다.
똑똑! 오늘날 지속가능한 경영의 대세로 떠오른 ESG에 관해 뉴스로 다룬 적 있어요.
💡 다음은 녹색 전환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을 다룬 '정말로 지속가능한 사회, 그린 뉴딜'이 이어집니다.
똑똑! 📕 추천해요
도서 <인류세>, 최평순·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팀, 해나무, 2020.
인간이라는 한 생물종이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한다는 '인류세'의 의미와 현황을 돌아보기 위해 제작됐던 동명의 EBS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한 책이다. 방송에 담지 못했던 과학적 내용이나 촬영 비하인드 등을 추가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현장감을 유지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인류세가 낯선 이에게도, 인류세를 시각적으로 접해보고 싶은 이에게도 추천한다.
도서
<인류는 어떻게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윌리엄 F. 러디먼 지음, 김홍옥 옮김, 에코리브르, 2017.
<인류세>, 최평순·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팀 지음, 해나무, 2020.
<파란하늘 빨간지구>, 조천호 지음, 동아시아, 2019.
뉴스
경향신문
한국산 쓰레기 5100톤, 1년 반만에 필리핀서 반송된다
그린포스트 코리아
아틀라스뉴스
카이스트신문
논문
"인류세(Anthropocene)의 시점과 의미", 김지성외 2명 지음
웹
한국문화정책연구소 문화정책리뷰
[기획연재_인류세와 문화정책④] 인류세는 누가 어떻게 정의하는가2
환경정의
Left Voice
<Capitalism Is Destroying the Planet—Let’s Destroy Capit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