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디지털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한다

개념

디지털로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twin)를 만드는 기술이다.

내용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디지털 공간에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도시, 건물, 설비, 기계 등의 가상 시뮬레이션에 이용된다. 사실적으로 재현한 디지털 공간 속 사물의 모습을 통해 현실 대상의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지속적 피드백에 활용한다.

배경

미국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처음으로 주창한 개념이다. 제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사회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는다. 사물인터넷(IoT)의 보급으로 다양한 사물의 데이터 취득이 가능해져 비약 발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의 활동이 제한받자 근무 또는 서비스 방식을 대체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쟁점

갖춰야 할 시스템 인프라와 지출이 상당하기에 이용은 대기업에 한정된다. 보급을 위해선 이용하기 쉽고 비용이 적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주로 제조업에 이용되지만 도시나 건물, 개인 데이터로 확장되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다. 구현요소가 많아질수록 오작동 확률도 오른다.

핵심

재현한 현실 대상과 동기화(sync)를 이룬 궁극의 시뮬레이션이다. 실제 모델을 제작할 필요 없어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현실 설비 가동 여부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돌아간다. 현실 대상의 많은 요소를 재현할 뿐 아니라 마모나 노후까지 반영된다. 유지 및 보수에도 직관적으로 파악해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예시

싱가포르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의 싱가포르, '버추얼 싱가포르'를 2018년 완성했다. 인구 과밀 문제로 인한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를 활용해 기후나 건물 설계 등을 시뮬레이션해 도시 관리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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