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아이즈

5개국 모인 첩보 동맹

개념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이 함께하는 정보공유 동맹. 첩보 정보를 나누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모인 협의체다.

내용

다섯 국가(눈)가 세계 첩보를 공유한다는 의미다. 미국과 영국이 1946년 정보교류 협정을 맺은 게 시초가 됐다. 1956년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가 협정에 들어왔다.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은 에셜론이라는 통신감청 시스템을 활용, 전 세계 통신망에 도는 정보를 모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

냉전 시대 소련으로 대표되는 공산권에 대응하고, 테러나 군사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영미권 국가가 모였다. 최근에는 중국의 무역과 국제 활동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 기밀문서를 폭로하며, 이들이 펼친 첩보 활동의 실태가 드러났다.

최근에는 한국도 가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파이브(Five·5)에서 식스 아이즈로 거듭나게 된다. 이 밖에 일본과 독일도 확대 대상 국가로 꼽힌다.

쟁점

통신을 통한 정보 공유라는 성격으로 비춰볼 때, 국민 감시와 이로 인한 사찰 우려가 있다. 하지만 각국은 자국이 아닌 타국의 정보를 수집하는 식으로 실정법을 피해간다는 지적이다.

핵심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