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이란 뜻의 Ubiquitous에, City(도시)를 합쳐 U-City라고도 한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 시설에 붙여 주요 정보를 연계하고 편리한 삶을 돕는 게 목적이다.
초고속 통신망이 핵심이다. 행정이나 교통, 교육, 방법, 의료나 상거래 등 물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최적의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은 60개여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유비쿼터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도시의 현황을 보면 화성 동탄,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성남 판교, 송도 등지에서 유비쿼터스 도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에 인구가 과도하게 집중되거나, 반대로 기반 시설이 부족해 생활이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때 IT 기술로 연결성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상됐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이나 기술 친화도가 낮은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실제 기술 기반의 편의성이 높은 생활에 대한 측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2017년 다소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트 도시'로 용어를 바꿨다. 유비쿼터스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덧붙인 개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별점이 도드라지지 않아, 여전히 공간 개발자나 국민들 사이에서는 유비쿼터스 도시 또는 스마트 도시가 함께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