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문제의 현주소와 국가·산업·개인의 노력
발행
4월
리딩타임
60

환경 문제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해결이 요원한 전 지구적 과제가 있을까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동감하는데, 속 시원한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그동안 환경 문제에 대해 제대로 보고 있었을까요?

이번 리포트의 주제는 환경입니다. 앞으로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이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들여다봐야 할 문제와 대안을 살펴봅니다. 지구의 지질시대에 '인류'가 거론되는 의미와 심각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정부와 산업의 움직임 그리고 당연해마지 않게 생각했던 입고 먹음의 문제까지 '환경'의 돋보기를 비춥니다. 발견하게 되는 것은 '환경'이라는 말마따나 우리 주변의 이야기입니다. 문제의 해결 역시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만은 새롭지 않습니다.

콘텐츠 목차

1장
환경 문제의 세대교체: '인류세'
박중현
에디터

인류는 환경을 이용해 발전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환경을 자원 삼아 삶을 영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 문제에 대해 윤리적으로 바라보거나, 일부 뜻 있는 사람들의 과제로 여기거나, 내가 아닌 누군가의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시대를 감각이 아닌 정보로 통찰하는 학자들은 말합니다. 현재 지구는 전 인류의 책임과 영향 아래 놓였다고요.

2장
정말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우리
이동주
에디터

우리의 후손들이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아가지 않으려면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한다는 현실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동감하지만, 그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는 아직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그저 모두가 전기차를 타고 플라스틱 봉지를 쓰지 않으면 되는 문제가 아닌건 명확하지만, 그럼 도대체 어떡해야할까.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국가와 사회를 운영하는 정책, 그리고 에너지원을 어떻게 바뀌어야 정말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3장
기적에서 역적으로: 물질의 반란
이진호
에디터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물질'. 산업시대 이후 우리의 삶은 이 물질들에 의해 윤택해졌다. 플라스틱을 선두로 인간의 생활을 도운 물질들은 반대로 환경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악영향을 끼쳤다. 환경과 물질. 서로 공존할 수는 없을까. 정말 환경과 물질은 상극의 개념이기만 할까. 번영을 위해 만든 물질이 다시 인간과 생태계를 괴롭히고 있다. 물질중독의 세상에도 환경을 지키는 비상구가 있을까.

4장
의(衣)와 식(喰)의 저주: 인간의 생활은 어떻게 지구를 오염시켰나
이재현
에디터

선진국 서민들의 삶은 물질적으로 윤택하고 풍족해졌다. 한국을 보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옷을 구매할 수 있고, 서민도 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고기를 먹고 값싼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입는 많은 이들의 삶의 방식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이 삶의 방식은 지속가능할까? 지속가능한 입기와 먹기는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