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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거래 모형의 종류다. B와 C는 각각 'Business'와 'Customer', 2는 'to'를 의미한다. 대입해 보면 B2B는 기업 간, B2C는 기업과 개인 소비자 간의 거래가 된다.
두 방식은 거래하는 재화의 범위가 다르다. B2B는 주로 유통망이나 고도화된 서비스 같은 솔루션에 중점을 두는 반면, B2C는 개인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진다. B2B는 고객이 개인이 아니라 조직인 만큼 의사 결정이나 거래 기간이 긴 경우가 많다.
사업 접근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B2B는 거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업 모델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B2C는 개인 소비자를 사로잡는 상업광고나 영업이 성공적인 거래에 영향을 미친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객들의 필요나 관심사,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시장의 시선으로 넓게 분석해보면 B2B의 사업 기회는 개발도상국, B2C는 선진국에 더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 사회기반 시설 등이 아직 부족한 개도국은 덩어리가 큰 B2B, 개개인의 구매력이 높은 선진국은 B2C 시장이 비교적 넓다.
갈수록 두 개념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다. 만약 인테리어라면 기업을 위해 사무실을 지어주는 B2B 사업과 동시에 개인 인테리어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도 접근은 다소 달리해야 한다. B2B 고객의 주요 구매 결정 이유는 장기적 목표 달성이다. 반대로 B2C에서는 상대적으로 거래 사이클이 짧기 때문에 전략을 달리 세워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객들의 필요나 관심사,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B2B와 B2C를 병행하는 기업의 경우 어느 한쪽이 고전하면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 균형을 잡는게 기업 입장에서는 과제기도 하다.
닭을 예로 들면, 이를 치킨집에 납품하는 것은 B2B다. 치킨집이 소비자한테 치킨을 파는 건 B2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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